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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불안이란 무엇인가요?

A: 불쾌하고 고통스런 느낌으로

위험요인으로부터 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기능입니다.

(발에 불이 있는 것을 발견> 불이 닿았다)

위협적이거나 위험할 수 있는

특수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존재하는 생체의 가장 기본적인 반응양상입니다.

불안으로 인한 인간의 변화를 보면

신체는 자율신경계 교감신경의

활성화로 인한 일련의 증상(동공 확대,

혈압 상승, 호흡 가빠짐, 근육 긴장)이 발현되며

인지적으로는 위협상황에 주의 집중,

부정적 사건에 대한 예상 및 대비 방법 모색,

행동으로는 조심, 집중, 긴장상태 유지, 회피/ 위험요인의 제거,

정서적으로는 불쾌하고 고통스런 상태,

그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쪽으로 행동이 동기화됩니다.

사람이라면 자신의 위협을 감지하기 위해

누구나 불안을 가지고 있지만,

여기서는 병리적인 불안을 얘기합니다.

현실적인 위험의 정도에 비해 과도한 불안이거나,

위협 요인이 사라진 후에도 지속적인 불안을 느끼고

병적인 불안으로 인해

과도한 심리적 고통을 느끼거나

현실적인 적응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경우

불안장애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연예인들 방송에서 '공황장애이다,

공항발작이 있었다.' 라고 말하는 걸 본 적 있으시죠?

이것이 불안장애입니다.

연예인이어야만 걸리는 것이 아니라

저는 20대 초반에 스토킹을 당하며

지하철 타는 것도 무섭고,

어딜 가든 두리번두리번 거리며

두려움에 떨다 공황발작을 일으켜

이러다 죽겠구나 싶었던 적이 있는데요,

실제 이러다 죽겠구나라는 마음에

병원을 찾아가도 심장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당해본 사람은 아는 죽음의 고통,

이 심리적 불안장애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B시는 50대의 주부로,
도저히 불안해서 살 수가 없다고 호소하며
입원하여 '쉬고싶다'고 하였다.

자신을 원래 '불안이 많은 사람'이라고 묘사한
이 부인은 자녀들을 키우던 30~40대에는
아이들이 차 사고를 당하여 다치거나
나보다 일찍 죽으면 어쩌나, 선생님이 구박하면 어쩌나,
친구를 잘못사귀면 어쩌나,
남편이 직장에서 쫓겨나면 어쩌나
같은 걱정에 시달렸다고 한다.

아이들이 잘 자라서 대학에 모두 잘 진학 하였고,
남편도 원하던 자리에 올라 생활이 안정되었는데도
걱정은 끊이지를 않았고, 이제는 아이들이 졸업 후에
직장을 잘 잡을 수 있을지, 남편의 건강이 나빠지지 않을지,
시어머니나 친정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시지 않을지,
집에 도둑이나 강도가 들지 않을지,
자신이 암에 걸리지나 않을지, 아파트 승강기가
고장나지 않을지, 또 이렇게 매사 걱정이 많은 자신이
제 정신이 아닌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렇다 보니 늘 피곤하고 작은 일에도
깜짝깜짝 놀라며 식구들에게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는 일이 잦다고 하였다.

범불안장애 예시

불안장애는 DSM-5에서 7가지로 분류됩니다.

- DSM4에서 포함되어 있던

강박장애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독립범주로 분리시켰습니다.

1. 범불안장애(generalized anxiety disoder)

2. 특정공포증(specific phobia)

3. 광장공포증(agoraphobia)

4. 사회공포증(social phobia)

5. 공황장애(panic disorder)

6. 불리불안장애(separation anxiety disorder)

7. 선택적 무언증(selective mutism)


우선 DSM-5의 불안장애:

분리불안장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머니와 같은 애착대상과

떨어지는 것에 대해 심한 불안을

나타내는 정서적 장애로

주로 18세 이전에 발생,

나이가 많아질수록 납치, 강도 같은

특정 위험에 대한 공포와

걱정으로 분리불안 표현이 되는데,

어렸을 적 분리불안장애가

커서는 범 불안장애로 이행될 확률이 높습니다.


A. 애착 대상과의 분리에 대한 공포나 불안이

발달 수준에 비추어 볼 때 부적절하고 지나칠 정도로 발생한다.

다음 중 3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야 한다.

1. 집 또는 주요 애착 대상과 떨어져야 할 때

또는 예상할 때마다 과도한 고통을 반복적으로 겪음.

2. 주요 애착 대상을 잃거나 질병이나

부상, 재앙 혹은 죽음 같은 해로운 일들이

그에게 일어날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걱정함.

3. 곤란한 일( 예, 길을 잃거나 납치되거나

사고를 당하거나 아프게 되는 것)이 발생하여

애착 대상과 멀어지게 될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걱정함.

4. 분리에 대한 공포 때문에 집을 떠나

학교, 직장, 혹은 다른 장소로 외출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거부하거나 거절함.

5. 집이나 다른 장소에서

주요 애착 대상 없이 있거나 혼자 있는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두려워하거나 거부함.

6. 집에서 떠나 잠을 자거나

주요 애착 대상 곁이 아닌 곳에서

자는 것을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거부하거나 거절함.

7. 분리의 주제를 포함하는 반복적인 악몽을 꿈

8. 주요 애착 대상으로부터 분리되거나

분리가 예상될 때 반복적인 신체증상

(예: 두통, 복통)을 호소한다.

B. 공포, 불안, 회피 반응이

아동_ 청소년에서는 최소한 4주 이상,

성인에서는 전형적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한다.

C. 장애가 사회적, 직업적

또는 중요한 다른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현저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한다.

D. 장애가 다른 정신질환으로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자폐증에서 변화에 대한 저항으로

인해 집 밖에 나가는 것을 회피하는 것, 정

신병적 장애에서 분리에 대한 망상이나 환각이 있는 경우,

광장공포증으로 인해 믿을 만한

동반자 없이는 밖에 나가기를 거부하는 경우,

범불안장애에서 건강 문제나 다른 해로운 일이

중요한 대상에게 생길까 봐 걱정하는 것,

질병불안장애에서 질병이 발생할까봐 걱정하는 것.


원인은 아동의 유전적 기질,

부모의 양육행동,

아동의 인지행동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심리적 장애로

지나치게 밀착된 가족이

과잉보호적인 양육태도의 부모,

의존적인 성향의 아이에게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 행동치료로

점진적 상황을 노출시키며

불안이 감소되도록 유도하는

기법을 사용하고

인지행동치료에서는

불안했던 경험을 논의하면서

유발할 상황과 그러한 상황에서

떠올랐던 생각들을 나누고

불안을 유발한 생각의 증거를 찾게 하면서

그러한 생각의 비현실성을 인식시키는 동시에

불안 유발상황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함게 모색합니다.

언어적 표현능력이 미숙한 아동에게는

놀이를 통해 불안을 표출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놀이치료가 효과적입니다.


TV에 강아지 훈련사가 나와서

강아지의 분리불안을 훈련하는 것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눈 앞에서 사라지고

3초, 10초, 1분, 5분의

시간을 점차적으로 늘려

견뎌내었을 때

무한한 칭찬과 보상을 바탕으로

'눈 앞에서 당장은 사라져도

곧 돌아올 것이다.' 라며

참고 인내하는 것에 대해

훈련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차츰 반복이 될 수록

아이들은 편안하게 잠을 자기도 하고

집안을 수색하기도 하며

안정감을 찾아가는데요,

아이들에게도 이러한 행동치료로서

불안을 견디어 사회적, 정서적으로

불편함과 고통을 느끼지 않도록

점진적으로 노출하여 안정감을

인지시켜주게됩니다.

 

posted by TaEeN

Q: 이상심리란 무엇인가요?

A: 이상심리(abnormal psychology)는

심리학자들이 비정상적 심리현상을

지칭하기 위해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현재 DSM-5 를 기준으로 장애를

진단하고 있는데요,

의사들과 정신학자들간에

용어를 통일하고 증상을 지칭하기 위하여

발달된 학문이라고 하구요~

증상에 대한 약물과 심리치료,

예방을 위하여 연구와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일상 속에서 '이해하기 힘든' '이상하다' 는

느낌을 갖게 되는 이상행동과

심리장애를 현상적으로 기술하고 분류하며,

그 원인을 규명하여 설명하고,

치료 방법 및 예방 방안을 강구하는 학문이다.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괴팍하고 기이한 행동과

개성이 강한 사람이라고

여기기에는 너무

부적절하고 엉뚱한 행동을 하여

정신 상태가 '비정상적' 이거나

'병적'이라고 여기게 만든다.

이상심리학 정리

Q: 저도 살짝의 강박과 결핍은 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저도 병원에 가봐야하는 건가요?

A: 이상심리에서 장애로

진단되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통계적인 빈도상 규준에서

벗어나는 드문 행동을 할 때,

사회에서 용인하고 있는 규준에서

크게 일탈된 행동을 할 때나

부적응이 초래될때,

다양한 원인(사회적, 유전적, 성향)에 따라

주관적인 감정의 측면에서

지나치게 개인적인 고통을

심하게 느끼고 일상 생활에

크게 지장을 준다면 이상으로 간주된다.

주관적인 고통이 크다거나,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느끼신다면

임상심리사 및 병원 의사의

약물 혹은 심리치료로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1: A씨의 아버지는 심한 의처증으로 어머니가 항상 집에만 계시기를 바랐고,간혹 이를 어기고 나간 사실이 발각되면 그날은 밤새 칼을 들고 어머니를 죽이겠다고 위협하고 욕하고 때리면서 누구를 만났는지 추궁하였다. A씨의 어린 시절은 아버지의 이런 행동 떄문에 혹시 어머니가 죽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긴장의 연속이었고, 사춘기 떄는 병적인 아버지의 행동에 대한 분노감과 어찌할 수 없는 자신의 모습에 무력감을 느끼며 성장했다. 아버지의 행동을 그렇게 증오하고 혐오스러워했던 자신이 현재 아내에게 유사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A씨를 극도로 혼란스럽게 하였다.

예2: D씨는 조그만 가게를 운영하고 있고 평소 술과 친구 만나는 것을 즐기며 활동적으로 생활해왔다. 친구들과 낚시를 갔다가 손을 다쳐 피를 흘리게 되었는데, 즉시 병원으로 가 봉합수술을 받았고 큰 이상은 없었다. 그러나 그 당시 갑자기 심장이 멈추고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는데, 몹시 무섭고 불안했던 기분이 기억에 남아있었다. 며칠 후 잠을 못 이루고 뒤척이다가 갑자기 그때처럼 심장이 멈추고 멀가 멍해지는 느낌이 들면서 마치 죽을 것 같은 경험을 다시 하게 되었다. 다음 날 급히 병원을 찾아 심장과 관련된 검사를 받았으나 별 이상은 없었다. 그러나 이후 3~4일에 한 번씩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서, 이러다가 갑자기 죽게 되지 않을까 염려하게 되었고, 언제 어떻게 증상이 나타날지 몰라 외출도 삼가게 되었으며, 점차 가게 운영도 할 수가 없게 되었다. 이후 다시 병원을 방문하여 상세한 검사를 받았으나 역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내과의에 의해서 심리검사에 의뢰되었다.

이상심리학 _ 최정윤,박경,서혜희 공저


저는 예술심리치료사로서

이상심리학을 공부하게 되었는데요,

어떠한 증상이나 장애들은

병원에 의뢰하여 약물치료가

꼭 들어가야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또한 효과적인 심리치료를 위해서

인지 행동치료와 함께

예술치료로 조금 더 도움이 되고자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꼭 심리치료사가 아닐지라도

내 주변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공부한 내용들을 토대로

가볍고 이해되기 쉽도록

+ DSM5에 근거한 자료로

정리하려고 합니다.


최근 뉴스를 통해 범죄자의

심리장애가 사이코패스(반사회성 인격장애)인가,

경계성 인격 장애인가에 대한 논쟁도 있었는데요,

두 장애 모두 B군의 성격장애로 정서적이고

극적인 성격 특성으로 어린 시절 양육환경에 의한

원인이 크다고 보며 근본적인 치료는

어렵다고 보아진다고 하네요. ㅠ

그렇게 자라온 시절이

최소 30년일텐데..

행동,인지적 습관을 들이고,

완치가 되려면

그 만큼 이상의 시간이 들지 않을까..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분명 두 가지 장애 모두

어렸을 적에 증상이

발견되었을텐데 말이죠.


 

posted by Ta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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