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쑥쑥 자라는 아가들을 보며 행복합니다. 이제 3개월이된 아가들도 기다림을 배우고 있습니다.
늘 문을 여닫을 때 여덟분이 계신지 확인해야하지만,
볼일도 한 번에 보진 않으시지만,
식사를 달라고 자는 얼굴을 밟고다니시지만,
잦은 퍼포먼스로 놀랍게 해주시지만,
주인님들 덕분에
저는 매일 행복합니다.
아! 얼마전에 친구한테 연락이 왔어요. 저희 큰 아이가 7년전에 슬개골 탈구 2기 진단을 받고도 수술을 안하고 꾸준한 관리중이거든요 ㅎ
그 비결을 묻더라구요. 비결은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관절 영양제 좀 먹이고~ 바닥을 최대한 미끄럽지 않도록 매트(어느 정도 두께있는)를 깔아주고 발바닥 털을 자주 밀어주며 걷기산책을 하고 ㅎㅎ 여름엔 수영도 시키고 ㅡ ㅡ 음... 높은 곳에 점프를 막으며, 침대나 소파에는 무조건 강아지 전용 계단을 놓아주면 됩니당^^
강아지 슬개골탈구는 소형견에게 빈번하게 보이는데요, 미리 예방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계단만 필수로 놓아도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갑자기 심한 복통, 체온 저하, 허탈, 토혈, 적리증상을 보이며 12~24시간 이내에 죽게 된다.
돌발치사형, 중증형, 경증형으로 나뉘며 돌발치사형은 어린 개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 파보바이러스 장염(Parvovirus)
매우 흔하고 감염력이 높은 바이러스 질환으로 초기 증상은 잘 나타나지 않는다.
보통 3~7일 잠복기 경과 후 발증하고, 어린 강아지일수록 치명적이다.
설사와 구토를 주증으로 하며 갑자기 발병하여 24시간 내에 죽는 경우도 있다.
(코로나 장염과 파보 장염은 분양받아온 아이들한테 빈번하게 보이는 질병인데요, 아가를 분양받아올때 동물병원에 함께 내원하셔서 간단한 키트만으로도 질병이 있는지 확인 가능하니까 꼭 병원내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바이러스는 일반 청소나 세척만으로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꼭 락스나 소독용 에탄올로 깨끗하게 청소해주셔야 다른 강아지에게 전염되지 않는다고 해요. 공기중으로 전염도 가능하고 어린 강아지들에게 치명적이므로, 접종이 되지 않은 강아지의 산책은 이 때문에도 말리는듯 합니다. 저희 넷째 시츄도 설사와 구토 등 많이 아파해서 병원에 내원했었는데요, 다행히 이 둘의 문제는 아니었지만 장염끼가 있었고 잘 먹는 사료의 힘과 병원에서 준 약의 처방으로 나았답니다.)
▶ 파라인플루엔자(Parainfluenza)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이다. 매우 감염력이 높으며 발열과 콧물, 편도선염, 거친 기침과 질식할 듯한 소리를 낸다.
▶ 렙토스파이로시스(Leptospriosis)
감염된 애견의 분비물과 소변을 통해 매우 빨리 감염되는 세균성 질환이다. 초기 증세로 열이 오르고 무기력증이 일어나며, 식욕 저하와 구토, 설사를 한다. 감염에서 살아난다 하더라도 영구적인 신장장애를 동반한다.
(헉, 영구적인 신장장애라니.. ㅠ_ㅠ 너무 무섭네요. 아가들 접종 전에 절대로 산책시키지 않기로해요)
-그 외 예방접종
▶ 코로나 장염(Corona Virus)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장염으로 위와 장에 침입해서 심한 구토, 발열, 악취가 나는 피설사 등을 유발한다.
2~3회 기초접종을 한 후, 년 1회 추가 접종을 실시한다.
▶ 전염성 기관지염(Kennel Cough)
켄넬코프라고도 하며, Bordetella bronchiseptica가 원인체이다.
주로 상부호흡기에 감엽되어 기침, 발열, 콧물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전염성이 아주 강하고 한 번 감염되면 오랫동안 낫지 않는다.
2~3회 기초 접종 후 년 1회 추가 접종을 실시한다.
▶ 개 인플루엔자(Canine Influenza Virus)
호흡기 감염을 통해 전파된다. 노출 시 100%의 감염율, 약 5%의 치사율을 나타내며,
초기 증세로 식욕부진, 고열, 기침, 콧물 등이 나타난다.
심해질 경우 누런 콧물이 나올 수 있다.
코가 마르고, 기침을 하면 바로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다.
(사람으로 따지면 감기 같아요)
▶ 광견병(Rabies)
모든 온혈동물의 중추신경계에 침입하여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위험한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감염초기에는 침울해 하며 어두운 구석에 홀로 있고,
중기에는 흥분하여 발작을 일으키고 아무것이나 물려고 한다.
예방접종명
기초 접종
접종 간격
추가 접종
종합백신(DHPPL)
홍역, 간염, 파보장염, 파라인플렌자, 렙토스피라증
5회
2주~3주
년 1회
코로나장염
2회~3회
2주~3주
전염성기관지염
2회~3회
2주~3주
광견병
1회
생후 3개월
신종플루
2회
2주~3주
곰팡이백신
2회
심장사상충 예방
월 1회
항체검사 및 심장사상충 검사
필요시 년1회 혹은 2-3년에 한번
외부 기생충 예방 및 구제
년 중: 옴, 벼룩, 진드기 등
외부기생충예방 : 월 1회
내부 기생충 예방 및 구제
3~9월 : 얼 1회
10~2월 : 2~3개월에 1회
중성화수술
수컷: 4개월-6개월 령
암컷: 7개월-11개월 령
치아발치
8개월 –12개월 령까지 이갈이를 하지 못한 남아있는 유치의 발치
검강검진
(혈액, 방사선, 소변)
년 1회 또는 필요시
치석제거 및 연마
년 1회
- 강아지가 구토와 발열, 설사가 있을 경우 무조건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 어린 강아지에게 저혈당 쇼크가 가끔 오는데요, 아가가 갑자기 비틀거리며 원을 그리고 돈다던지 부들부들 떠는 모습이 보일 경우는 설탕물이나 꿀물을 조금 급여해주세요.
- 중성화수술은 저 시기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 이유는 암컷같은 경우는 자궁이나 유선의 질병, 호르몬 질병이 예방되는 효과도 있다고 해요.
- 치아발치는 꼭 무리해서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희 원장님은 딱딱한거 많이 씹이라고 2년째 말씀하십니다 ㅋㅋㅋ 치석이 사이에 자주 끼긴하는데, 양치질을 잘 시켜준다면 크게 무리 없는 것 같아요. 두 마리가 현재 유치가 빠지지 않은 상태인데요, 자세히 보니까 그 두마리는 딱딱한 음식을 잘 먹지 않더라구요 ㅠ_ ㅜ 부들부들....
- 아가들 발바닥이나 귀를 만져보면 평소보다 뜨겁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설사를 하는지, 구토를 하는지 유심히 지켜보시고 설사나 구토가 동반된다면 병원에 가보는게 좋겠죠? 병원가면 토 색이나 설사에 피가 비쳤는지, 잘 먹는지를 물어보시고 공복이 심할 경우는 닝겔을 맞춰주시는데요, 저는 아가들이 토를 많이 하거나 설사가 많아 탈수증세가 보이면 바로 꿀물을 대령하여 쇼크를 미연에 방지한 채 병원에 가는 편입니다.
관심을 갖아주셔서 감사하지만, 전문가가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충족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거부 당했답니다. 구체적으로 뭐가 충족되지 못했냐고 물어볼 수도 있지만+_+; 저는 조회수도 미흡하고 게시글도 아직 너무 적어서 ㅠ_ㅠ 10일 후 재 도전을 기약하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수술하지 마세요. ㅠ 전신 마취이기 때문에 아가들이 너무너무 힘들어요. 무엇보다 좋은건 예방이지만, 진행이 되었다면 더욱 각별한 신경을 써주시길 바랍니다. 아, 얼마전에 동물병원갔다가 들은 내용인데, 현재 슬개골탈구 수술도 많이 발전되어 재발하지 않는 수술도 있다고는 들었어요.)
1. 관절에 좋은 칼슘제를 급여하라.
칼슘제는 전에도 글 올렸지만, 버박 칼시데리스[칼슘제]를 1/4 정도로 잘게 잘라서
2주정도 급여해주세요. (노령견들에게도 좋아요)
시중에 나와있는 펫밀크에도 관절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더라구요,
너무 자주, 혹은 너무 과하지 않는다면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2. 관절에 도움되는 음식을 먹여라.
사람도 다이어트 할 때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강아지들에게도 좋은 음식을 준다면 예방차원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저는 주로 상어연골과 닭발, 오리발, 오리 연골 등
치석제거에도 도움이 되는 음식을 자주 급여했는데요,
아가들 스트레스 해소+ 치석제거+ 관절에 도움+ 이갈이할때 최고 ㅋㅋ 임을 강조하며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너무 많은 양만 급여하지 않는다면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희 꼬맹이들 이갈이 할때, 수제 간식 만들어줬던게 너무 좋았어요.
물어 뜯을 게 많다보니, 전선이나 신발 등에 관심 자체가 없더라구요.
이갈이 할때 가구나 방문 문짝이 난리가 났다는 이야기를 몇 번 들었었는데요,
수제 간식으로 해결하시면 더더욱 좋을 것 같아요.
3. 강아지용 계단을 설치하라.
사실 가장 중요한 부분이예요.
근육이 붙잡아주지 않는 상황에서 과도한 점핑은 탈구를 악화시킵니다.
현재 집에는 소파에 2개, 침대에 2개, 옥상 정원 테이블용 2개로
올라갈만한 곳은 무조건 계단을 설치했어요.
고탄력 스폰지?+_+;; 아가들 몸무게에 맞게 적당히 푹신하면서 관절에 무리가지 않고 점핑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뜨거운 물에 분유를 타서 사료를 불리면 다시 저을필요 없습니다. 아가들 30~40일까지는 숟가락으로 으깨어 주세요.
강아지 예방 접종은 45일부터 가능하지만,
50일은 넘기고 맞는게 좋다고 하세요.
저희 아가들은 54일 지난 후부터 시작했습니다.
5차까지 접종을 맞아야하는데,
접종 간격 또한 넓으면 오히려 좋다고 하십니다.
접종이 끝날때까지 산책은 절대 노노노노노노!!
아직 면역력이 없는 아가들이 맨 발로 나가게 될 세상에는
혹시 모를 아픈 아가들의 변이나 균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혹여라도 산책을 갔다가는 병균이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요.
강아지들에게 절대 위험한 병
파보 바이러스(장염)나 코로나는 치사율도 굉장히 높고
왠만한 물청소로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거실바닥도 락스로 박박 닦고
수차례 물티슈로 바닥을 닦은 후,
소독용 에탄올로 세정까지 마치고 아가들을 맞았습니다.
<아!!! 어떤 견주님께서 질문 주셨어요. 8살이 강아지가 임신도 아닌데 젖이 나온다고 왜 그런걸까요? 하시믄서~ 저희 첫째는 10살때인가도 나왔었는데요, 호르몬 때문이라고 합니다. 혹시 중성화 수술은 하셨는지 궁금한데요, 강아지도 상상임신을 한다고 해요. 큰 일은 아니지만 혹시라도 자기가 임신이 아닌걸 알았을 경우 우울증에 빠질 수 있으니 견주님의 각별한 애정과 듬뿍듬뿍 보양식을 준비해주세요. 크게 젖뭉침이 발견된다면 유선쪽 염증으로 수술을 해야할지도 모르니까 가까운 병원에 진찰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릴게요. 저희 아가는 유선에 염증이 생겨서 수술을 했답니다 ㅠ>
명지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명지학원이 4억3000만원의 빚을 갚지 못해 파산 신청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명지학원은 명지대를 비롯해 초등학교까지 총 다섯개의 교육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파산이 허가된다면 약 3만명의 학생과 교직원의 피해가 우려된다. 법원은 이 때문에 법리적으로 파산을 허가하는 것이 맞지만 선고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명지대와 명지전문대를 비롯해 명지초·중·고교 등을 모두 운영하는 학교법인 명지학원이 4억3000만원의 빚을 갚지 못해 파산신청을 당했다. 법원은 법리적으로 파산을 허가하는 것이 맞지만, 학생 2만6000여명과 교직원 2600명의 피해를 우려해 선고에 고심하고 있다. 파산을 신청한 채권자는 교육부 허가 없이는 경매 압류 등이 불가능하도록 한 사립학교법을 빌미로 명지학원이 일부러 돈을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본잠식 상태인 명지학원은 “나중에 갚겠다”는 입장이지만 채권자들과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법원 강제 조치취할 가능성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채권자인 김 모씨는 명지학원이 10년째 빚을 갚지 않자 지난해 12월 21일 파산신청서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 김 씨는 명지학원의 ‘사기분양 의혹’관련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지만 분양대금 4억3000만원을 돌려받지 못했다. 채무자회생법상 파산은 채무자 뿐만 아니라 채권자도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의 청산가치 산출없이 ‘지급 불능’사유에 해당하면 대부분 법원의 허가가 난다. 법원은 지난 3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심문을 끝내고 선고 절차만 남긴 상태다. 명지학원 사기 분양 의혹은 2004년 경기 용인시 명지대 캠퍼스 내에 지어진 실버타운 ‘명지 엘펜하임’에서 발생했다.명지학원 측은 당시 “9홀짜리 골프장을 지어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내용의 광고를 하며 336가구의 주택을 분양했다. 하지만 명지학원측은 골프장을 건설하지 못했고, 이에 김씨를 비롯해 33명의 분양 피해자는 명지학원을 상대로 분양대금을 돌려달라며 2009년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2013년 최종 승소해 서울고등법원으로부터 192억원의 배상 판결을 받아냈다. 하지만 이후에도 명지학원측이 아무런 배상을 하지 않자 김모씨가 대표로 ‘파산 신청’을 한 것이다.
법원은 법리적으로는 파산 선고를 내려 채권자를 구제해주는 것이 맞지만, 명지학원 소속 학생과 교직원의 피해를 우려해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명지학원 파산에 대해 교육부 입장을 묻는 공문을 보냈다. 교육부는 지난 2월“명지학원이 파산할 경우 명지대, 명지전문대, 초·중·고교 등 5개 학교가 폐교가 예상됨에 따라 2만6065명의 학생의 학습권 피해와 2633명 교직원의 대량 실직이 예상된다”며 “파산선고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법원은 파산선고 대신 김씨와 명지학원간 조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명지학원측이 이전과 같이 성의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을 경우, 다른 법적 조치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수차례 경매,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을 추진했지만 사립학교법에 막혀 채권을 회수하지 못했다. 김씨는 2013년 최종 판결을 근거로 2014년 수원지방법원에 엘펜하임 일부 자산에 대해 경매를 신청해 채권 회수를 시도했다. 하지만 법원은 교육부의 허가없이는 법원이 처분할 수 없다며 경매를 허락하지 않았다. 사립학교법 제 28조에 따르면 학교법인이 그 기본재산을 매도할 때에는 관할청의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김씨는 이 조항에 대해 2016년 헌법재판소에 위헌소송도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조계 관계자는 “명지학원측이 사립학교법을 교묘하게 이용해 빚을 안갚고 있다”고 지적했다. 명지학원 관계자는 “명지학원이 부동산을 많이 갖고 있지만 법상 교육부 장관의 허가 없이는 처분하는 것이 쉽지 않아 당장 현금화가 어렵다”며 “현재 사업을 하는 것이 있는 데, 그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나중에 빚을 갚아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명지학원의 재정상태가 녹록치 못한 것도 빚갚기가 한없이 미뤄진 배경이다. 명지학원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2조원대 수익사업체를 보유해 재정이 튼튼한 학교법인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설립자의 장남인 유영구 전 이사장이 2007년 자신이 소유한 명지건설의 부도를 막기위해 법인의 수익용 재산인 명지빌딩을 2600여억원에 매각했고 사학비리를 저지르면서 재정이 급속도로 악화됐다. 유 전 이사장은 명지학원 교비 727억여원을 빼돌리고 재단에 1735억여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로 2012년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 받았다. 명지학원은 2018년 2월 기준 자본잠식 상태로 자산(1690억원)보다 부채(2025억원)가 많다. 학교 재정상 자본금에 해당하는 기본금 조정항목도 118억원 적자, 당기운영차액도 52억원 적자다. 교육부는 작년 9월 명지학원과 명지대에 대한 회계 감사를 실시한 결과 회계비리를 적발해 기관경고 조치를 내린바 있다.
정부가 예산성립 후에 생긴 사유로 인하여 이미 성립한 예산을 변경할 필요가 있을 때 편성하는 예산을 말한다(헌법 제56조). 본예산에 대비되는 용어이며 보정(補正)예산이라고도 한다. 이론상 추가예산과 경정예산을 구분하기도 한다. 즉 추가예산은 이미 성립한 본예산의 부족을 보충하기 위하여 편성하는 것이며, 경정예산은 본예산의 세출을 삭감하거나 세출금액 범위 내에서 조정하기 위하여 편성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새로 세입의 추가 없이 세출예산 상호간의 과부족을 조정할 때에 이를 경정예산이라고 설명하는 경우도 있으나 엄밀한 의미에 있어 국회의 예산의결의 효력은 세출예산의 장(章) · 관(款) · 항(項)의 금액에 개별적으로 미쳐 행정부가 상호전용할 수 없기 때문에 세출예산을 삭감함에 그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경정예산이란 성립할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국화 파행이 장기화되면서 정부의 시정연설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고 있다"며 국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 달 내 여섯 차례나 공식 성삭에서 '일하는 국회' '민생국회'를 강조하며 국회에 추가경정예산(추경)과 민생법안 처리를 요청하고 있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발해 장외투쟁을 이어가는 자유한국당을 압박하는 동시에 국민들에게 ‘일하고 싶은 정부를 국회가 막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한 달이 다가오도록 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세계적인 경제 여건의 악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도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국회가 힘을 더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미세먼지와 강원도 산불, 포항지진을 포함한 재해대책 예산과 경기 대응 예산 등 크게 두 가지 예산으로 구성됐다. 청와대는 추경 통과를 염두에 두고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준비해왔지만 여야 대치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예산안 관련 2차례, 추경 관련 1차례 등 총 세 차례 국회 시정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추경 제출 4일 뒤인 지난달 29일 처음으로 국회의 역할을 언급했다. 패스트트랙 지정을 두고 여야 대치가 극에 달하던 때였다. 문 대통령은 수보회의에서 “추경 처리가 늦어질수록 국민의 삶과 민생경제에 부담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하루 뒤 국무회의에서도 국무위원들에게 “추경 통과를 위해 국회의 지지를 이끌어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수보회의에서 “국회가 일하지 않는다면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된다”고 강조했다. 14일 국무회의와 16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도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때론 “대립을 부추기는 정치로는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며 야권을 강하게 비판하다가도 “국내 내수진작을 위해 야당의 협조를 부탁한다”며 수위를 조절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회의 공전을 대통령이 가장 안타까워하고 있다. 회의 때마다 나오는 국회 관련 발언이 그 증거”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한국이 유럽연합(EU)의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된 것을 언급하며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잘 준비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