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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 17. 11:30 강아지 육아의 모든 것

나의 사랑스런 반려견이 아프지 않고

평생 행복했으면 좋겠지만,

사실 아가들에게 약 먹일 일은

종종 일어납니다.

 

눈다라끼가 나서

째고 약을 먹어야하는 경우도 있구요

설사와 구토가 심해서

단순 스트레스 일지라도

설사나 구토를 멈추게 해주는

약을 먹이기도 하구요

이번에 저희 아가는

머리에 혹이 생겨서

병원에 입원했었습니다.

나수술할 때 꼭 필요한 피검사와

나이가 있어 염려되니

종합검진을 해보자고 하셨는데,

담즙이 잘 분비되지 않으며

심장이 살짝 커져있고

허리디스크도 발견 ㅡ_ ㅡ

가장 심한건 담즙의 영향인듯 한데,

간의 모양이 살짝 둥글게 나왔대요.

그래서 항생제와 간 영양제도

함께 먹이게 되었습니다.

 

약 먹이고 2주후 다시 재검사가 있을 예정인데요,

이 아이로 말하자면

지가 그렇게 애정하는 캔 간식에

약을 1/4가량 넣었다가

그 캔 간식도 버려버린 ㅡ_ㅡ

희대의 미식가시랍니다.

어떤 방법으로도 기가 막히게 골라냅니다.


Q: 약 안먹는 강아지 어떻게 먹여야할까요?

A: 을 준비합니다.

아이 입 천장에 바를 예정이니

약이 뭉칠만큼의 극소량 (숟가락의 1/3정도) 으로

종지에 덜어내고

약을 함께 게어줍니다.

입을 벌려서 앞니 뒷쪽으로

붙인다고 생각하고 발라줍니다.

(전체 양의 반정도씩)

너무 많이하면 켁켁거려요 ㅡ_ㅡ

꿀이 달아서

약의 쓴맛이 가려지기도 하구요

왠만하면 그냥 먹습니다.

너무너무 쓴 약일 경우

구지 뱉으려 노력하지만

꿀이라는 점 - _ -ㅋ

뱉어봤자 이미 반 이상은 먹었다는 점 ㅋ

강추합니다.

보통은 캔간식에 게어주거나

고기에 묻혀주기도 하는데요,

예민한 아이들은 꿀이 최고랍니다.

꿀은 아가들의 저혈당을 막고

아픈 아가들의 에너지를 올려주기도 해요.

ㅡ_ ㅡ 사실 어제 북어를 세 시간 불려놓고

국을 끓여 주며

약을 살짝 타봤는데요,

북어도 안먹어요 이제 ㅠㅠㅠㅠㅠ 와....

 

 

posted by TaEeN